경남영상위, 영화 ‘MY WAY’ 유치 총력
경남영상위, 영화 ‘MY WAY’ 유치 총력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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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합천 방문…전쟁 블록버스터 촬영지 물색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경남영상위원회가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대작 ‘MY WAY’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가운데)이 새 영화 'My way' 제작 위해 경남 합천을 찾았다.

 'MY WAY'제작팀은 합천을 비롯해 밀양 사자평 일대, 진해 군부대, 창녕군 화왕산 일대 등지를 촬영지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영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전쟁을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이 300억원을 투입한 전쟁 블록버스터 대작 ‘MY WAY’ 촬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황매산,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실내수영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합천군을 방문했다.

 영화 ‘MY WAY’는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에 휩쓸린 한·일 두 젊은이의 기구한 운명과 꿈을 찾아가는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로 주연배우는 국내 대표 배우인 ‘장동건’과 일본 대표 배우인 ‘오다기리 조’가 열연한다.

 ‘MY WAY’는 오는 10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할 예정이다

 이날 강제규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이후 다시 찾은 경남 합천 일대를 둘로보고 당시 촬영했던 장소와 영화촬영지 안내판, 기념비 등을 보고 감회에 젖었으며 당시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강 감독은 “이번 영화 ‘MY WAY’도 오랜 시간 준비한 대작이니 만큼 경남에서 많은 부분이 촬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합천군, 경남영상위원회에서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 영화 'My way' 제작팀은 합천을 비롯 밀양 사자평,진해 군부대,창녕군 화앙산 일대를 촬영지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상기 부군수는 “합천군은 경남도와 경남영상위원회 등과 협조해 영화 촬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영상위원회는 지난 4월 태국영화인 ▲Seoul mate’(고성) ▲소와함께여행하는법(함양) ▲그이름(창원) 등 3편을 성공리에 촬영했다.

 현재 ▲고지전 ▲무제 ▲백프로 ▲적과의 동침 ▲7광구 ▲현의 노래 등 영화 10편을 비롯해 ▲마니 ▲자이언트 드라마 2편 등 총 12편을 경남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7월 본격적인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다 많은 영상물 제작을 경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로그 제작 및 맵진 제작, 영상문화기술사업 공동 추진 등 경남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