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유쾌한 컴백
성동일 유쾌한 컴백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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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음이2>서 보석털이범 변신!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성동일이 모처럼 자신의 주종목인 코미디 연기로 컴백한다.

▲영화 <마음이2> 중 배우 성동일의 연기 장면

지금은 드라마 <추노>의 천지호로 기억되는 성동일이지만 그에게 처음으로 명성을 가져다 준 역할은 바로 1998년 출연했던 드라마 <은실이>의 ‘빨간양말 양정팔’이었다. 이번 <마음이2>는 성동일이 모처럼 본격적인 코미디로 돌아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성동일이 <마음이2>에서 맡은 역할은 보석털이범 형제 형 혁필이다. 동생 두필(김정태)과 함께 7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훔친 뒤, 보석을 동물 박제 안에 숨겨 해외로 빼돌리려는 캐릭터다.

성동일의 코믹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은 엄마가 된 ‘마음이’의 막내 새끼 ‘장군이’를 훔쳐 박제로 만들려 하면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다. 특히, 사람보다 영리한 개 ‘마음이’와 벌이는 처절한 싸움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화제작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우 성동일은 “역할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놀 수 있는 작품이 좋다. 내 연기로 무언가를 설득하거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 자체를 즐기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말했다.

한편, 배우 성동일의 또 다른 연기변신을 볼 수 있는 <마음이2>는 7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