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자살, 평소 수면제 복용해
박용하 자살, 평소 수면제 복용해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6.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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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자택서 목 맨 채 발견, 위암 말기 아버지에게 "미안하다"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배우 박용하가 30일 오전 5시30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박용하의 어머니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박용하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박용하가 이날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박용하는 다음 달 말 새 드라마의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도 활발히 해왔지만 평소 잠이 잘 안 온다며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박용하의 시신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유서 등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한편,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 '작전' 등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첨밀밀'을 드라마로 각색한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