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자살 선택한, 故 박용하는 누구?
충격적 자살 선택한, 故 박용하는 누구?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0.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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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드라마 출연 앞두고 자살

[서울문화투데이= 김태훈 기자]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했던 배우 박용하가 30일 오전5시께 숨을 거둔 채 자택에서 발견됐다.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 음반 등 다 방면에서 다재다능했던 그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를 했다. 그 후 수년간 주목받지 못했지만, 2002년 '겨울연가'의 출연으로 박용하는 대형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특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를 치자 그는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굳게 다졌으며, 2004년부터 일본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음반들은 오리하루콘차트에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여러 차례 가진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다시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2008년 드라마 '온에어'에 출연해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SBS연기대상 10대 스타상'과 'SBS연기대상 연기상'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남자이야기'와 영화'작전'에 출연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홍콩영화'첨밀밀'의 한국 리메이크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