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유족, "유서 없어… 명복 빌어달라"
박용하 유족, "유서 없어… 명복 빌어달라"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0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지섭·박효신·김현주 등 동료 연예인 조문 행렬, 2일 오전 8시 발인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30일 새벽 숨진 배우 박용하의 유족은 유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3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5시30분 즈음 자택에서 어머니가 처음 시신을 발견하고 성모병원으로 옮겨 숨을 거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서는 없으며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빌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장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영화 '작전'에서 박용하와 호흡을 맞췄던 영화배우 박희순,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소지섭은 장례식장 입구에서부터 오열했고 가수 박효신도 빈소에서 통곡했다.

박용하와 가까운 사이였던 배우 김현주, 동방신기 유노윤호, SS501 김형준과 동생 유키스 기범, 배우 김민정, 개그맨 김기수, 가수 싸이, 이루, 김원준,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과 김형준 등도 조문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후지TV, TV아사히, NTV 등 일본 매체들도 찾아와 빈소 주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이며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