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참배단, 중국대장정에 나선다!
국회의원 참배단, 중국대장정에 나선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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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사 되돌아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회의원 참배단 참석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회의원 참배단이 중국대장정에 나섰다.

(미래희망연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및 청산리대첩 승전 90주년 기념을 위해 30명의 국회의원이 <구국의 영웅, 민족의 혼과 얼을 찾아서>라는 주제 하에 중국(연길-목단강-하얼빈-대련)으로 떠났다.

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장인 김을동의원이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해외방문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회의원으로 이뤄진 30명의 참배단은 중국 북만주에서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린다.

참배단은 첫날(3일) 연길시 화룡에 위치한 <청산리전투 승전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둘째 날(4일)에는 동경성 발해왕궁터인 <상경용천부>를 방문했다.

또한, 셋째 날(5일)은 김좌진장군 순국지인 목단강시 산시에서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기념사업회가 조성한 <백야광장> 개관식에 참석했다.

넷째 날인 오늘(6일)은 안중근의사 의거지인 <하얼빈역사>와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7일)은 대련으로 이동해 안중근의사 순국지인 <여순감옥> 및 사형선고를 받은 <관동주법원>을 참배한 후 귀국하게 된다.

김을동 의원은 “이번 행사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항일투쟁을 위해 목숨 바치신 선열들의 생과 업적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일정을 통해 참가한 국내 지도자들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애국애족 정신의 함양을 통해 지도력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