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 영화화 열풍!
원작소설 영화화 열풍!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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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성과 소설의 재미 더한 작품 연이어 개봉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올 여름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쉬즈 더 원>, <이클립스> 그리고 <킬러 인사이드 미>가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영상미로 원작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009년 <슬럼독 밀리어네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뉴문>, <셜록 홈즈>, <더 리더>에서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러블리 본즈>, <디어 존>, <솔로몬케인>, <유령작가>까지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대거 흥행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원작을 소재로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펑 샤오강 감독이 시나리오는 물론 소설까지 직접 집필한 작품 <쉬즈 더 원>은 어리석은 사랑에 상처 받은 스튜어디스 ‘소소’(서기)가 엉뚱한 발명품으로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진분’(게유)을 만나면서 진정한 인연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북경, 해남, 항주, 일본 홋가이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이 선사하는 영상미와 원작이 주는 유쾌한 즐거움에 영화적 시각미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는 파격 서스펜서 스릴러로, 미국 스릴러 소설의 대가 짐 톰슨의 원작소설 ‘내 안의 살인마’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보안관 ‘루’(케이시 애플렉)는 상부의 지시로 매춘을 하고 있는 콜걸 ‘조이스’(제시카 알바)를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녀를 만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에 빠져든다. 영화는 주인공 ‘루’가 자신의 숨겨진 위험한 본능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의 이야기다.

그간 노출 연기를 극도로 자제해 온 제시카 알바는 이번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 파격적 노출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루’의 완벽하고 우아한 애인역을 맡은 케이트 허드슨도 진중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뉴문>에 이어 전 세계에 뱀파이어 열풍을 몰고 온 그 세 번째 이야기, 영화 <이클립스> ‘스테프니 메이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영화와 소설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영화 <이클립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의 첫회 수익을 기록했다. 늑대와 뱀파이어의 격렬한 전투씬을 최첨단 CGI로 탄생시킨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영상에 세 주인공의 삼각관계를 더해 국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와 <이클립스>는 오는 7일, <쉬즈 더 원>은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