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 신종플루 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선정
강북구 보건소 신종플루 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선정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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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민간 의료기관 위탁 무료접종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노력한 성과 인정 받아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 예방접종사업 유공 기관상을 수상했다.

▲ 강북구 보건소

강북구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의료 기관 위탁 운영>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초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은 보건소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만성질환자는 민간의료 기관에서 유료 접종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멀리 보건소를 방문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물론 유료접종 대상자의 보건소 방문에 따른 안전위험과 혼잡으로 인한 사고 우려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강북구 보건소는 관내 111개 의료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 어르신들이 집근처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료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 비용도 강북구 보건소에서 지원했다.

그 외에도 강북구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병의원관계자 집단시설, 학교, 임신부, 영유아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북구청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염병 예방 사업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사업 등 국가예방접종사업 수행을 통해 예방접종대상 전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합병증, 사망감소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