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본격적인 휴가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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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7가지 사고 대비 응급처치 교육 실시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산으로 바다로, 드디어 기다리던 휴가철이 돌아왔다.

▲ 은평구에서 실시한 물놀이 안전교육 모습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물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의 법칙> 운동을 펼쳤다. 지난 9일 서초소방서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영유아 및 시민 1000여명을 위해 여름철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은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물놀이 용품을 이용한 간이구조법>을 비롯해 <수난구조 4대 원칙> 등 물속 생존법칙과 쉬운 응급처치 방법을 다뤘다. 특히,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119 구조대원 및 구급대원과 함께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 미숙 등이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여름철 119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수난안전사고 현황은 2007년 487명, 2008년 480명, 2009년 56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물놀이 안전수칙과 간단한 인명구조법 및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