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종교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
화제의 종교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7.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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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이현우 출연, 기독교 로드 다큐멘터리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기독교 로드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이 7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소명> 10만, <위대한 침묵> 10만 그리고 <회복> 16만, 단관 개봉으로 시작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종교 다큐멘터리의 흥행을 잇는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권오중과 이현우가 찾아 떠난 감동의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이다.

권오중과 이현우는 오래된 지하창고에 쌓여있는 가방들을 찍은 사진 한 장 발견해 그 가방들의 비밀을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다. 영국의 한 선교단체 지하에 수십 년 넘게 보관된 것으로 보이는 이 가방들은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남겨둔 가방들이었다.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떠난 그들이 왜 다시 찾으러 오지 못하는지, 가방 주인들의 삶 또한 궁금해진 것이다.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 세네갈, 기니비사우까지 7개국, 6개월에 걸친 특별하고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브라질 원시 민족과 함께 생활하는 선교사의 이야기 <소명>, 알프스 깊은 계곡에 자리 잡은 수도원의 일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침묵을 체험하는 영화 <위대한 침묵> 그리고 예수가 태어난 고장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종교간 분쟁을 넘어서는 화해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회복>까지, 작은 종교 영화들의 소리 없는 흥행 열풍에 이어 영화 <잊혀진 가방>에 대한 관객의 반응도 기대된다.

선교사들이 두고 떠난 가방, 그 안에 담긴 작은 기적의 이야기! 권오중과 이현우가 찾아 떠난 기독교 로드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은  오는 29일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