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하는 작가, 이희진
희망을 노래하는 작가, 이희진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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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두루, 신진작가 공모당선자 기획전 전시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붉은 벽 사이로 희망을 노래하는 작가, 이희진의 전시가 열린다.

▲이희진 작가의 Over the Wall, 2010

이희진 작가의 답답하게 쌓아 올린 붉은 벽돌은 보는 이를 곰곰히 생각하게 한다.

그녀의 그림이 표현해내고자 하는 것은 삶 속에서 스스로가 세워놓은 장벽 또는 타인이 세워놓은 벽을 끊임없이 부수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핏 보면 일률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벽돌과 나뭇잎은 삶을 형성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보는 이에게 ‘벽을 넘어 초록의 희망으로 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삶’을 공감시키고자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삶속에서 지켜야할 혹은 허물어야 할 벽이 무엇인가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편, 이희진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을 했으며 최근 갤러리 두루(이태원소재)의 ‘신진작가 Project’ 두 번째 신진작가로 선정 됐다.

이번 <갈마들다: 삶에 밝음과 어둠이 번갈아 들다>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두루에서 전시된다. 작가와의 만남이 있는 오프닝 파티는 21일 6시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시에 관해 더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두루(02-3444-97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