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박이 중구지회, 2009 정기총회 개최
서울 토박이 중구지회, 2009 정기총회 개최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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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회장, 마른내 길 문화 보존 사업, 만담 대회 유치 언급

▲ 김성완 서울 토박이 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토박이 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가 2009년도 정기총회를 오늘 27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토박이 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 김성완 회장을 비롯, 서울토박이 중앙회 강영선 회장, 중구청 전귀권 부구청장, 정대철 민주당 고문,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 고충산 회장과 중구 토박이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완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정동일 중구 구청장과 의회 의원들 및 관계 공무원들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현재 2백여명의 회원이 중구지회의 회원으로 활동중이나 앞으로 5백여명까지 회원을 발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중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마른내 길을 역사 재연의 길로 조성하고 만담대회 등을 유치해 줄 것을 말했다.

이날 수술 때문에 참석치 못한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자리한 전귀권 부구청장은 "중구 토박이 회원들은 지난 60년간 수 많은 이웃들이 중구를  떠나갔지만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준 산 증인" 이라며 "중구의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 행복 더하기 사업, 효도 특구 사업등이 결실을 맺어 그 결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김성완 회장이 언급한 마른내길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과 만담 대회 등의 전통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사업은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민주당 고문 정대철 전 의원은 "서울 토박이가 앞으로도 서울 고유의 문화를 계승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후덕하고 훈훈한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선 중구 토박이 중앙회 회장은 "서울 토박이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구지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장소팔 기념사업회의 장광혁 씨가 '서울토박이 말 보존과 만담 부흥'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