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주·김점련 부부 20년 결실, 24일까지 개관기획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지난달 6월 25일 개관한 통영 유일의 사설 화랑 '갤러리 통영'(송용주·김점련 관장 부부)이 오는 7월 24일까지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통영 문화의 전도사와 후원자로 일컫는 송용주 관장 내외는 통영예술사랑회를 중심으로 통영옻칠회와 통영국제음악제, 통영문학제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점련 관장이 오랜 뒷바라지를 통해 남동생인 김소곤(통영음악협회 단장)단장은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축제 전반을 총괄하고 있기도 하다.
김열규 민속ㆍ국문학자 서강대 교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통영 땅에 새로운 문화의 작은 전당이 정갈하게 세워졌다. 통영 갤러리 멋스런 이름으로 남해의 미항 통영에 새로운 문화의 성지가 이룩된 것이다"라고 축사를 통해 송관장 부부 내외의 소망이 실현된 것을 축하했다.
오는 7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과녁으로 국전 대상을 수상한 김형근, 우리강산의 대가 이한우 등 작고작가와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 27점을 선보이고 있다.송용주 김점련 관장부부는 통영 갤러리를 설립 목적을 "미술을 접하여 예술적 정감이 삶을 물들여 사람중심과 자연본위의 아름다운 삶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소통의 장을 통해 시민이 어우러지는 예향으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되고자 한다"며 또 "상업화랑이 아닌 통영미술의 공동선을 위한 대관 특별기획전 특전 초대전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이 되는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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