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병규 재판에 비공개 진술
이병헌, 강병규 재판에 비공개 진술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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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폭력을 휘두른 강병규 재판 출석해 증언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배우 이병헌이 지난 14일 자신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강병규의 공판에 출석해 비공개로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창렬 판사는 '이병헌이 제출한 비공개심리 신청서를 검토해본 결과 증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강병규는 작년 11월 '전 여자친구 권모 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5월 열린 강병규의 공판에서 '이병헌을 직접 법정에 불러 신문할 필요가 있다'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