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사아트센터서 성황리에 개막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인간의 내면을 훔치는 권치규 작가가 인사동으로 외출을 나왔다.
인사아트센터(종로구 관훈동 소재)는 지난 14일 제2전시장에서 ‘권치규 개인展’을 선보였다.
권 작가가 꾸준히 천착해온 ‘Life’ 시리즈의 연속인 이번 전시회는 ▲절제된 색감 ▲과감한 공간운용 ▲늘 새로운 재료의 사용 ▲생명성의 언급 ▲명징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이라는 그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고무줄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등장, 파격적인 작품의 배치, 사과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표현 한 신작 등의 요소들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자유로운 상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현대물질문명사회에서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절대가치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하는 작품들로 가득한 이번 개인전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인사아트센터(02-736-102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전시회가 오픈한 지난 14일에는 수많은 동료 및 선후배 작가들을 비롯해 예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권 작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