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감성과 과학자의 이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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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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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여름특별기획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스마트’한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탐구해보자.

▲정승운 '무제'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여름특별기획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을 준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주제로 삼아 예술가적 감성과 과학자의 이성이 조화롭게 구현된 현대미술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다빈치처럼 섬세하게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작가 12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정보를 읽을 수 있는 QR코드(Quick-Response Code)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현대미술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사비나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힘’인 이미지 시대 속에서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이 돼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형 '종이에 구멍난 콩잎'

또한 “문자의 형태와 구도를 개성 있는 시각으로 변형 해 이미지를 ‘연상’하고 자연의 변화과정을 ‘우연’히 포착해 이미지를 발견, 그림 속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을 ‘발견’하면서 작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은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사비나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더 자세한 문의는 사비나미술관(02-736-43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