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명을 담아내는 ‘박동인 자연의 소리’ 展
새로운 생명을 담아내는 ‘박동인 자연의 소리’ 展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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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가진 재미작가 박동인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순간순간 떠오르고 기억나는 과거를 자유롭게 붙이고 색칠하는 박동인.

 

자연의 소리 76.5x76.5cm paper collage, Acrylic 2010

새로운 생명과 자연의 모습을 그 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박동인 작가의 ‘자연의 소리’ 전시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선화랑(인사동 소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양하고 복잡한 조합이지만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소리 102x76.5cm paper collage, Acrylic 2009

그의 작품은 월남전 참가 당시 베트남의 노을, 바다 야자수 풍경 등 아름다운 자연이 전쟁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모습이 대비되어 담겨있다.지나가버린 시간을 추적해 현재의 시간을 찾아 표현하는 박동인 작가.

그는 "세월이 흘러 자연은 회복 됐지만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땅을 디디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슬프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모습들을 투명한 색깔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다”고 밝혔다.

자연의 소리 76.5x76.5cm paper collage, Acrylic 2009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선화랑 관계자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내면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서정시를 읽는 듯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박동인 작가는 서울예고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건축미술과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국전 건축부분에서 두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미국으로 떠난 후 한국과 미국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지에서 단체전,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자연의 소리 75x90.5cm paper collage, Acrylic 2009

 

자연의 소리 60x 77cm paper collage, Acrylic 2009

 이번 ‘바람의 소리’ 전시는 인사동 선화랑에서 오는 24일까지 감상 할 수 있다.

 전시 문의: 선화랑(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