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유럽 공포 영화 대격돌!
한국 VS 유럽 공포 영화 대격돌!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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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폐가>VS<투 아이즈><디센트: PART2>!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올 여름 국내와 국외의 공포영화가 서로 어떤 매력을 뽐내며 흥행몰이를 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 공포 영화로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과 <폐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8년 흥행 가도를 달린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속편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도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지연, 박은빈 등 막강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올 여름 최고의 한국 공포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폐가>는 산 자들의 출입을 금하는 귀신들린 집 ‘폐가’에 금기를 깨고 들어간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리얼 호러’를 표방하는 이 영화는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호러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공포 영화에 맞서 유럽에서 넘어온 공포영화는 <투 아이즈>와 <디센트: PART2>다.

대저택에 살게 된 한 소녀가 그 곳에서 알게 된 죽은 자의 영혼에게서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고 결국 가족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감성 호러’ <투 아이즈>는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2010년 칸 마켓을 통해 공개되어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분위기에 녹아든 매력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주목 받았다.

두 번째로는 2005년 영국에서 개봉한 이래 ‘최고의 공포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유럽의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쓴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전편의 사건 이후, 기억을 잃은 ‘사라’(슈어나 맥도널드)가 사라진 일행을 찾기 위해 다시 동굴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 영화는 피와 특수효과로 무장한 기존의 귀신이야기나 학원공포물의 공식을 깨고 동굴이라는 폐쇄된 공간의 심리적 공포를 다룬 독특한 공포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올 여름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폐가>, <투 아이즈>, <디센트: PART2>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편의 공포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