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오디션을 뚫고 선택된 ‘노아 링어’
전세계 오디션을 뚫고 선택된 ‘노아 링어’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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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에어벤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선택한 아역!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아역배우 캐스팅에 탁월한 안목을 지니고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새 영화를 통해 또 한 명의 아역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에서 ‘아앙’ 역으로 뽑힌 신인 배우 ‘노아 링어’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작 <식스 센스>를 통해 연기파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발굴해낸 바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기에 주인공 ‘아앙’ 역에 과연 어떤 아역 신예를 캐스팅 했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판타지 액션인 작품 특성상 연기뿐 아니라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주 조연의 캐스팅을 두고 전세계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했다.

전세계에서 2만 5천 여명의 아역 배우들이 도전한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주인공 ‘아앙’ 역으로 최종 캐스팅된 것은 신예 ‘노아 링어’였다.

원작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 속 액션 장면을 좋아하던 팬에서 직접 그 주인공인 ‘아앙’을 연기하게 된 ‘노아 링어’는 10살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텍사스 챔피온 타이틀까지 획득한 태권도 유단자다.

태권도 수련을 위해 삭발한 머리 때문에 평소 친구들로부터 ‘아앙’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노아 링어는 원작 속 ‘아앙’ 캐릭터와 똑같이 보이기 위해 삭발한 머리 위에 파란색 화살표 모양을 그린 채 액션 연기를 담아 오디션 영상을 만들었다.

그의 태권도를 기본으로 한 탁월한 무술실력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 그리고 또래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에 매료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노아는 바로 아앙이다. 그의 단련되고 절제된 모습은 또래 아이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며 오디션 영상을 보는 순간 그를 ‘아앙’ 역으로 낙점했다. ‘노아 링어’는 원작 속 ‘아앙’과 또 다른 강렬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는 오는 8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