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형 엘리베이터 ‘남산오르미’ 이용객 증가
경사형 엘리베이터 ‘남산오르미’ 이용객 증가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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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비교시 쉽고 편안한 남산행으로 방문객 증가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남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 남산오르미 이용 모습

서울시는 남산을 오르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개통한 ‘남산오르미’ 개통이후 68만명이 이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산오르미’는 3호터널 준공기념탑 광장 입구에서 남산 케이블카 간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실외 경사형 엘리베이터다.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미관과 탑승객의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남산 N타워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실외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남산 오르미 설치 운영으로 남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증가했으며, 남산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서울시 도심재정비2담당관은 “장애인·노약자 및 관광객들이 케이블카까지 급경사진 계단으로 남산을 오르내리던 불편을 ‘남산오르미’로 해소할 수 있게 돼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산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