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돌아왔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돌아왔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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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캐릭터 축제, 코엑스에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전 세계 유명 캐릭터들이 코엑스로 모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과 코엑스(대표 홍성원, 강남구 삼성동 소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이 2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국내외 190개 업체와 4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오콘의 디보, 부즈클럽의 캐니멀, 레드로버의 볼츠앤블립 등의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이 첫 모습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참여업체인 레이그리프는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 시스템 VIP(Virtual Interative Person)를 사용,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조정해 관람객들이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 홍보대사 '비스트'

올해로 10살이 되는 ‘방귀대장 뿡뿡이’와 20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 등 우리나라 토종 장수 캐릭터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놓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이번 축제에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코코몽의 올리브 스튜디오, 포켓몬 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 데이’에는 국내 업체들과 해외바이어들의 1:1 미팅을 갖는다. 한콘진 관계자는 “해외 캐릭터 시장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조망해 보는 컨퍼런스도 마련돼 있고 전문가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며 국내 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지난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모습

‘비지니스 데이’가 막을 내리면 오는 23일부터 3일동안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퍼블릭 데이’가 펼쳐진다. 페어기간에 함께 열리는 보드게임콘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쿠키베이킹, 펄러비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관계자는 “퍼레이드, 뮤지컬, 연극, 버글쇼 등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모든 관람객 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 데이(21~22일)는 2만원의 입장료가 부가되고, 퍼블릭 데이(23~25일)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초등학생 이하는 2천원의 입장료가 든다.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haracter.kr)와 사무국(02-6000-8570~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