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뜨거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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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게스트들과 흥행작들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여전히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폐막에 가까워지면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피판 레이디’ 황정음을 비롯해 고수, 류승범, 신현준, 오지호 등 유명 배우들의 참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문을 연 PiFan은 주말동안 이어진 지독한 폭우에도 불구, 열정적인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인 진행을 해나가고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

특히 올해는 국내외의 유명 배우 및 감독들이 PiFan을 찾아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방한해 ‘기동전사 건담’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심야 톡 상영’ 시간을 마련, 관객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심야 톡 상영’ 전에 가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사인회에서는 선착순 45명의 관객들이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오구리 슌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국내에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오구리 슌이 자신의 첫 감독 데뷔작 <슈얼리 섬데이>로 PiFan을 찾았다. 공항에서부터 감독의 방한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영 인파로 감독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그날 가진 관객과의 대화(GA)에서는 수많은 여성 관객들이 참여해 감독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GA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올해 PiFan은 42개국에서 온 193편의 장르영화들이 전년보다 18회 늘어난 총 300회에 걸쳐 상영한다. 현재(21일 기준) 온라인 예매 좌석, 현장 판매 좌석을 포함해 31,901석이 판매돼 관객점유율은 76.9%로 올해 PiFan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고 있다. 전년도 최종 관객점유율 72.5%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매표소 모습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3일 김서형 배우와 박경추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 하며 포스트페스티벌 기간인 24일, 25일에는 영화제 수상작은 물론 영화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깜짝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