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온 락의 계절
드디어 찾아온 락의 계절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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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의 매력 가진 세가지 락페스티벌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락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후바스 탱크
▲뮤즈

 

 

 

 

 

 

 

 

 

 

먼저 7월 23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뜨거운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인천 드림파크에서 3일간 이어지는 펜타포트에는 미국의 `후바스탱크`, 영국의 `에어트래픽`, 일본의 `키시단` `디르 앙 그레이` 등 해외 뮤지션은 물론 김창완밴드, 뜨거운감자 등 국내 밴드까지 총출동한다.

지난해 지산밸리 락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라인업으로 참패를 맛봤던 펜타포트는 올해 일주일 먼저 시작해 지난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주최측인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환경부가 조성한 수도권 매립지 위에 세워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바로 다음주인 7월 30일부터는 지산밸리가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지만 화려한 라인업과 사전 기획력에 힘입어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산밸리는 지난 3월 이미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티켓 3000장이 발매 7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 상한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화제를 몰고왔던 밴드 오아이스 공연에 이어 뮤즈, 매시브 어택, 벨앤 세바스찬, 펫 샵 보이스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밴드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이후 8월 6일에는 우드스탁 코리아가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개최된다. 1969년 미국 우드스탁에서 월남전 반대, 흑인에 대한 인권 운동, 전세계에서 자행되는 정치적 분쟁 종식을 테마로 해서 진행된 기념비적 음악 축제가 DMZ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더구나 우드스탁 코리아는 69년 행사의 공동기획을 맡아 '우드스탁 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빌리 조엘, 닐 영 등 1급 팝 아티스트들의 음반 기획과 행사 프로듀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아티 콘펠트가 진두지휘에 나서 화제다. 현재까지 도어스, 스키드로우, 엉클, 산타나 등의 라인업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