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되는 <국립극장, 고고고>는 교과서 속 희곡, 국악 등을 직접 듣고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교과서 내용을 공연을 통해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전국 2만 5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관람한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공연-국악음악회 ‘소리여행’과 연극‘별주부전’>이, 19일부터 21일까지 <중학생을 위한 공연- 국악음악회‘우리민요’와 연극‘시집가는 날’>이 공연된다.

이번 <국립극장, 고고고>은 서울시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남산과 남산주변의 문화시설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1석 3조의 패키지 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와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는 남산국악당과 국립극장에서 공연도 보고 N서울타워에서 야경도 즐기는 등 남산 일대의 문화체험을 1만 5천원의 티켓 한 장으로 누릴 수 있는 실속 프로그램이다.

이 패키지 상품은 국립극장이 금년 3월부터 남산주변 문화시설 7개 기관(국립극장, 남산국악당,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국제유스호스텔, 남산예술센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N서울타워)과 함께 ‘남산문화협의체’를 구성해 오랜 공동 작업 끝에 결실을 맺은 사업이다.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패키지 공연으로는 교과서 공연 시리즈로 호평 받은 <별주부전>, <시집가는 날> 공연(선택 1)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