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표현 여성작가 전시
‘또 다른 세상’ 표현 여성작가 전시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7.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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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 올해 첫 전시 ‘일상생활속의 또 다른 세상’ 박향미 작가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늦깍이 여성작가가 바라본 일상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 박향미 작가의 작품 <진수성찬>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은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의 올해 첫 전시로 박향미 작가의 ‘일상생활 속의 또 다른 세상’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스페이스봄에서 개최한다.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는 미술 분야에서 다채로운 시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작가에게 작품발표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총 5명의 여성작가가 선정됐으며 첫 전시의 주인공인 박향미 작가는, 상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결혼 후 30대 후반에 미대에 진학, 40대에 접어들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늦깎이 작가이다.

이번 전시 ‘일상생활 속의 또 다른 세상’의 작품들은, 밑그림 형태에 따라 합판을 오리고 잇대어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작업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평온해보이면서도 현실의 무게감과 긴장감이 흐르는 공간에 작가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이 가미돼 현실과 환상의 즐거운 충동을 빚어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열리는 오프닝행사에는 여성2인조 인디밴드 ‘옥상달빛’의 축하연주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관련문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협력사업팀(02-810-506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