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협 남상만 회장, 호스피탤리티 이념 확산 강조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3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서울시 소재 관광사업체 전문경영자(CEO)급을 대상으로 한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제6기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는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장과 최항도 서울시경쟁력강화본부장, 메이필드호텔 이종문 대표를 비롯해 관광분야 CEO 80여명이 제6기 교육생으로 자리했다.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아카데미는 작년 2,3,4,5기에 걸쳐 CEO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던 중, 관광분야의 경영인들이 호스피탤리티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사업장 직원들에게 호스피탤리티 이념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올해 첫 기수인 제6기는 경영자 과정으로 특화를 실시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장은 “그동안 교육성과에 힘입어 관광객에 대한 친절도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선진 관광대국들에 비하면 너무 부족하다” 면서 “본격적으로 호스피탤리티가 전 관광분야에 확산되도록 이번 기수부터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인으로서 거시적 안목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호스피탤리티 정신을 확산을 시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사업체의 매출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항도 서울시경쟁력강화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교육에 참여하는 여행사, 외식업, 컨벤션 등 사업체 대표들은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호스피탤리티를 실천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성공사례를 발표한 메이필드호텔 이종문 대표(제1기 수료)는 “호스피탤리티 교육을 통해 각자 자신들의 업체와 기업에 맞는 엑기스를 뽑아 활용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그는 “사람을 끌기 위해 ‘유혹’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일하는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업에 의문을 가지고 되묻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비스를 비롯해 아트, 디자인, 컨텐츠 등 돈으로 셀 수 없는 무형의 것들이 큰 가치를 지닌다”며 “관광은 경제적인 입장에서도 큰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다.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추억과 낭만을 파는 것처럼 하나를 팔더라도 그 속에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아래에는 입교식과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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