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영화 <솔트> 홍보 차 방한
안젤리나 졸리, 영화 <솔트> 홍보 차 방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7.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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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자회견 및 레드 카펫 행사 성황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할리우드 액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가 최초로 방한, 많은 관심 속에 공식 기자회견 및 레드 카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한 안젤리나 졸리

영화 <솔트> 홍보 차, 한국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가 바로 지난 2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최초 방한인 만큼 외신까지 약 500명의 취재진들이 기자 회견장을 가득 메웠다.

취재진의 질문에 신중하게 대답을 이어가던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는 남자들과 싸우는 장면이 많은‘에블린 솔트’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브래드 피트는 내가 액션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물론, 남자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은 싫어하고 내가 남자를 때리는 것을 좋다고 한다”라고 말해 장 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난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8시, 영등포 CGV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국내 팬클럽 및 <솔트>를 기대하는 관객들로 로비에만 약 3백 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레드 카펫 행사 후 영등포 CGV 전관에서 약 2천 여명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열렸다. 스타리움관에 무대인사를 나선 안젤리나 졸리는 큰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모습에 감격한 듯 얼굴이 상기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생방송을 통해 다른 상영관에서도 생생히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언제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인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1년 안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의 CIA요원 ‘에브린 솔트’역을 맡아 이중 첩자로 몰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활약을 볼 수 있는 영화 <솔트>는 29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