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함께하는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
나눔으로 함께하는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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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배경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체험 및 나눔의 기회 확대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한강 글로벌 프로젝트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행사가 7월 31일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일대에서 펼쳐진다.

▲ 선내 마술공연

'둥글고 큰 꿈을 키우고 새로운 꿈을 두드릴 수 있는 용기를 주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은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한강사랑 나눔투어 행사를 글로벌 축제화해 ▲소외계층의 한강체험 기회를 돕는 '한강나눔투어'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세계속의 아프리카' 사진전시회 행사를 마련했다.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평소 한강방문이 쉽지 않은 시설아동 및 홀몸노인들을 한강으로 초대해 가까이에서 한강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강사랑 나눔 투어’가 개최된다.

행사참가자들은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반포대교 아래에서 달빛무지개분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선내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마술공연 및 풍선아트를 선보이고, 노인분들께는 성인가요를 따라 부르는 등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잠실선착장에 임시로 마련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제인한방병원 의료진이 노인분들과 아이들의 건강 상담 및 체지방 검사, 스티커 침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31부터 8월 13일까지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해외 빈곤아동 돕기 사진전이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전달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 베트남 아이들과 정애리 친선대사

'Hope is here!(희망은 가까이에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사진전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진솔한 모습과 일상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Jon Warran의 작품과 김혜자 월드비전 소속 홍보대사와 박나림, 정영숙, 한혜진 등 연예인들의 아프리카 활동모습을 담은 40여점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매년 아동들을 초청해 한강을 견학의 장으로 활용, 어린이들이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체험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두드림(Dudream) 페스티벌>은 7월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