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디자인 나눔 캠페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디자인 나눔 캠페인’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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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통한 사회봉사 실현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행복한 디자인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에게 전문적인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아동 디자인교육을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장애아동에게 디자인 초안을 강의하는 모습

장애아동 디자인교육은 장애아동 복지시설 20곳에서 디자인에 재능 있는 장애아동 20명을 선정해 7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9주간 총 9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명의 아동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총 9명의 디자이너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 후 장애아동이 직접 만든 디자인 성과물을 모아 10월에 마포디자인지원센터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아동 디자인교육은 올해 1기 교육을 실시한 후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연초에 대상 아동을 선별해 시행할 예정이다.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봉사자

한편, 소외계층들에게 디자인 자원봉사를 통해 디자이너의 사회공헌 및 디자인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행복한 디자인 나눔 캠페인’은 ‘장애아동 디자인교육’ 이외에도 ▲복지 시설 등을 방문해 실내디자인을 개선해주는 ‘찾아가는 복지시설 디자인개선’ ▲서울형 사회적 기업에 대해 홍보 리플렛 등 인쇄물의 시안을 디자인 해주는 ‘사회적 기업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행복한 디자인나눔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계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