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여름나기 어떨까?
선조들의 여름나기 어떨까?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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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운현궁의 한여름 시원한 모시와 전통의 멋 무명 작품전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선조들의 여름 생활이 궁금하면 운현궁으로 가자!

▲ 운현궁 기획전시 ‘모시방석’ 사진

예로부터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무명과 모시를 주로 입었다. 모시는 나라에 진상함은 물론 외국에도 수출했다. 나라에서는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길쌈경연 대회가 있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흥선대원군(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26대 임금인 고종황제가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무명과 모시로 구성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든 제품이 손바느질로 이뤄져 바느질의 아름다움과 전통 옷감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으로는 침구류, 의류, 각종 소품류 47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인들이 감상할시 선조들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며 학생들에게는 고궁관함과 함께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현궁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