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실사 영화로 돌아오다
‘뮬란’ 실사 영화로 돌아오다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8.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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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한 전쟁액션대작으로 돌아온 ‘뮬란-전사의 귀환’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대작 <뮬란>이 스펙터클한 전쟁 액션영화로 돌아온다.

▲영화 <뮬란-전사의 귀환>의 한 장면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가 1998년 내놓은 애니메이션 <뮬란>은 중국의 유명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오리엔탈리즘에 신화적 스토리를 가미해 전세계 3억불의 흥행 신화를 달성,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 흥행 신화를 이어 영화 <뮬란-전사의 부활>은 위진남북조시대, 위나라와 유연족이 벌이는 12년간의 치열한 대전쟁을 스크린 가득 담아내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너머 영화적인 재미를 더하며 원작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메가폰을 잡은 마초성 감독은 “애니메이션 뮬란은 서양의 시선으로 바라본 오리엔탈리즘과 인물 중심의 이야기였다면, 실사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전쟁의 리얼함을 더해 스펙터클함을 강조한 영화”라고 전했다.

<뮬란-전사의 귀환>은 할리우드의 투자을 받으며 총 제작비 150억 원이 투입된 또 하나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사막에서 마주한 뮬란의 군대와 유연족의 일촉즉발의 접전 상황에서 불어 닥친 거대한 모래폭풍은 CG없이 실제로 촬영한 장면으로 영화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 <뮬란-전사의 귀환>은 오는 9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