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아직 죽지 않아!
보아, 아직 죽지 않아!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0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뷔 10년만 연기 전격데뷔, 할리우드 진출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가수 보아를 알아봤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보아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여주인공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보아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작품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댄스 영화다. <스텝 업>,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등 댄스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댄스 영화부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듀안 에들러(Duane Adler)가 시나리오 및 감독까지 맡은 기대작이기도 하다.

특히, 듀안 에들러가 이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보아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보아는 만 14세의 나이로 가수로 데뷔한 이후 만 10년 만에 연기자로도 전격 데뷔하게 됐다.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로는 <쥬만지>, <런어웨이 브라이드>를 비롯한 55편의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인 로버트 코트(Robert Cort)가 나선다. 이미 듀안 에들러와 로버트 코트는 영화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를 통해 작가와 프로듀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보아는 이번 영화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새롭고 다양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과의 러브 스토리도 펼쳐지는 만큼, 연기자로 변신한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M 측은 “듀안 에들러와 로버트 코트 이외에도 할리우드 최고의 댄스 영화 스태프들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작품은 <스텝 업> 시리즈를 능가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최고의 댄스 영화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현재 여주인공으로 확정된 보아 외에 남자 주인공 및 주요 배역 등은 캐스팅 중이다. 촬영은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