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요즘 누가 지원받지 않고 만화·캐릭터피규어 제작하니?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전문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해외시장을 겨낭한 만화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관련 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수출 기획만화’는 한정된 국내시장을 넘어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만화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모델 도출에 기여하고자 2008년 마련된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2008년도부터 실시해온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사업’은 국산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상품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해 현재 일본과 미국상품에 의해 대부분 점유돼 있는 ‘캐릭터피규어’ 상품시장에 진입해 국산 문화콘텐츠의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캐릭터상품 원형제작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10년 동안 지원했던 각종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제작지원 콘텐츠를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상품 원형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부가판권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SBA 관계자는 “해외수출 기획만화 제작지원은 최근 문화콘텐츠의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화가 기획 또는 제작단계에서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도 염두에 두고 창작돼 수출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엑스맨>, <건담> 등 해외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산 문화콘텐츠도 캐릭터 중심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부문별 공모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02-3455-83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