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展 오프닝 리셉션 현장
‘Over the RAINBOW’展 오프닝 리셉션 현장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8.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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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이 기량 뽐낸 이번 전시회는 자유로움 속에 관람 가능”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성곡미술관(종로구 신문로 소재) 하반기 특별기획전  ‘Over the RAINBOW 1,2’展의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성곡미술관 2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참여 작가(김경아, 김동현, 김영헌, 김태중, 나인주, 전가영, 창작집단 샐러드, 최승준, 프로젝트그룹 옆)들을 비롯해 많은 미술계 인사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일 열린 성곡미술관 하반기 특별기획전  ‘Over the RAINBOW 1,2’展의 오프닝 리셉션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일 열린 성곡미술관 하반기 특별기획전  ‘Over the RAINBOW 1,2’展의 오프닝 리셉션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천남 학예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리셉션에서 김인숙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전시회로 컨셉을 잡고, 다문화 사회의 성격에 맞게 사랑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시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오프닝 리셉션 행사의 진행을 맡았던 박천남 성곡미술관 학예실장

▲김인숙 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시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참석한 이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또한 “젊은 작가 분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 이번 전시회는 만져도 되고 앉아서 관람해도 되는 자유로움이 있다. 많은 입소문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참여 작가 인사말에선 김영헌 작가가 대표로 나와 “굉장히 흥미롭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관람객 여러분들이 각 작품에 다 참여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지금 꾸며진 아홉 개 작품을 잘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헌 작가는 참여작가 인사말을 통해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랬다

이어 1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적 이주민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창작집단 ‘샐러드’의 다양한 체험행사 및 퍼포먼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시 속 지하통로라고 하는 특정한 장소성과 기능성, 특별히 이주민의 삶과 연결고리를 찾아보고자 기획된 미디어 퍼포먼스 ‘스페이스 맨홀_세이 -Space Manhol_e_ssay' 는 도시 속 수많은 통로들이 또 다른 세계와 연결됐다는 가정 하에 세계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주자로서 경험하는 삶의 단면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이주민 도슨트가 헤나로 바디페인팅을 시연하는 헤나의 방에서 한 관람객이 헤나 시연을 받고 있다

▲창작집단 샐러드와 함께 선보이는 ‘Over the Rainbow 2 : 미디어 퍼포먼스 Space Manhol_e_ssay’의 한 장면

▲창작집단 샐러드와 함께 선보이는 ‘Over the Rainbow 2 : 미디어 퍼포먼스 Space Manhol_e_ssay’의 한 장면

한편, 이번 ‘Over the RAINBOW 1,2’展은 현대미술 작가 총 8인과 1팀이 참여, 총 9가지 여정을 통해 무지개 너머 하나가 되는 세상을 찾아 떠나보는 기획전 ‘Over the RAINBOW 1(2010.8.6-11.7)’(2관)과  문화예술 창작집단 샐러드와 함께 이주민과 정주민이 함께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어 작은 화합의 장을 모색해보는 ‘Over the RAINBOW 2(2010.8.6-9.26)’(1관)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