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심작가, 류해일 작품展
한국의 중심작가, 류해일 작품展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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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신문과 함께 하는 류해일 화백의 ‘크로키 & 고향을 말하다’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제천신문과 함께 류해일 화백 작품展을 감상해보자 .

창간 21주년을 맞은 제천신문은 대한민국 중심작가 반열에 오른 류해일 화백 작품전을 오는 11일부터 제천시민회관(충북 제천시 천남동 소재)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류해일 화백은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기교나 술수를 부리지 않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의 다양성으로 색다른 노련미를 곁들인 원숙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류 화백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흙은 모든 생명을 안아주고 키워주며 묻어주는 생명력의 신비감이 있고 그것의 질감이 좋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류 화백의 인간미와 작품세계 등을 곁에서 지켜본 수필가 박진희씨는 “그의 그림에는 환타지적인 보랏빛 색감이 들어있는데 바탕에 흙을 써 생동감과 입체감이 드러나 캔버스 안에서 그의 고향맛을 체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의 그림은 쉬워서 단순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다”고 말하며 “8월 전시를 기대하며 이번 기회에 류 화백의 그림이 화단에서 재조명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기대했다.

서양화가 조동균 선생은 류해일 화백에 대해 “예술가로서 남다른 면모가 있다. 인간성을 앞세우는 가치관이 있고, 낭만을 두둔하는 자연주의적 심미관이 있다.또한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가치를 두는 소박한 감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작업에 삶 자체를 투영하는 의도를 고집하는 집요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함이 그의 작품을 담보하는 힘이라”이라고 표현했다.

류 화백은 2000년 7월 삼성플라자갤러리, 2003년 10월 인사아트센터, 2004년 4월 예술의전당, 2006년 뉴질랜드 오클렌드대학 개인초대전 (엣찌미술관), 2007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미술관, 2008년 11월 26일 인사A&S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제천 전시회를 끝내고 곧이어 18일부터 인사동 루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약력]
▲대한민국미술협회 성남지부 이사 ▲국제순수조형협회 이사 ▲성남누드크로키 회장 ▲제미회 회원, 남한강전 회원, 카톨릭미술협회 회원 ▲제천 사생회 회원, 경기도 미술교사회 회원 ▲성일중학교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