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에서 통일을 외치다
중구, 남산에서 통일을 외치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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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광복절 기념 통일 기원 봉화 올린다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남산에서 활활 피어오른다.

▲ 지난 남산봉화식 모습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전기권)는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남산 팔각정 앞에서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제19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오는 14일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봉화식은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지해경)’와 함께 진행한다.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공연을 포함해 대북공연, 강강술래 공연으로 이어지는 등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본행사는 평화통일기원문 낭독 후 전귀권 중구청장 권한대행과 지해경 민주평통중구협의회회장이 대북을 19회 타고하는 ‘대북고천식’도 치러진다. 또한 내빈이 직접 횃불을 점화하고  평화통일 메시지를 낭독한 후 김장환 고문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봉수대에 봉화를 피울 예정이다.

한편, 1992년부터 시작된 남산봉화식은 민족의 정기가 어린 남산 봉화대에서 통을을 기원하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 중구청과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주관해왔다. 2001년까지는 매년 1월1일 아침에 열리다가 2002년 부터는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이쓴 광복절 전날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문의: 중구청 자치행정과(02-3396-4555), 민주평통 중구협의회(02-2279-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