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 교수진 출연, 백석아트홀에서 노숙인 등 400여명 초청 공연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노숙 생활을 오래한 이들의 황폐해진 마음을 채워줄 수 없을까?
서울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노숙인 등 저소득 주민의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13일 백석아트홀에서 희망의 재즈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노숙인 등 저소득주민 400여명이 초청되며,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학과장인 백반종 교수를 비롯한 교수 8명이 연주자로 출연해 재즈음악 등 대중적인 곡들도 연주된다.
특히, 특별 손님으로 팝페라 가수도 함께 공연해 ‘Don't cry for me Argentina’, ‘beloved’, ‘Gabriel's Oboe’ 등의 연주곡과 함께 ‘하숙생’,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클래식과 재즈, 팝, 가요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노숙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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