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제작 <헬 라이드>
쿠엔틴 타란티노 제작 <헬 라이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8.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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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갱단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국내 개봉 확정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하드보일드한 액션 영화 <헬 라이드>가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헬 라이드>의 한 장면

영화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킬 빌>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제작을 맡고 마이클 매드슨, 데니스 호퍼 그리고 헐리웃의 떠오르는 신성 에릭 벌포와 감독 겸 배우를 맡은 래리 비숍 등이 주연을 맡은 오토바이 갱단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헬 라이드>(원제:Hell Ride)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선댄스영화제 출신의 독립영화 감독들을 눈 여겨 보던 쿠엔틴 타란티노가 과거 오토바이 액션 영화 <The Savage Seven>을 연출했던 래리 비숍 감독과 뜻을 모아 자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더불어 영화 <헬 라이드>는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와 스텝들이 대거 참여해 모터사이클 액션이라는 신종 장르를 만들어 냈다.

▲영화 <헬 라이드>의 한 장면

영화 <헬 라이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특별한 이유는 바로 196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이지라이더>의 데니스 호퍼와 <킬 빌>의 데이비드 캐러딘이 사망하기 전에 <헬 라이드>의 배우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데니스 호퍼는 영화 <지옥의 묵시룩>, <블루벨벳> 등 약 1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69년 히피와 마약으로 얼룩진 거침없는 미국 젊은이들의 갈망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이지라이더〉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연기자뿐만이 아닌 제작자와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던 영화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배우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제작과 마이클 매드슨, 데니스 호퍼, 에릭 벌포 등의 출연진, 오토바이 갱단들이 벌이는 하드보일드한 액션 등 볼거리가 풍성한 <헬 라이드>는 오는 8월1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