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임산부, 보건소로 오세요
다문화 가정 임산부, 보건소로 오세요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1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보건소, 다문화 모(母)자(子) 통합곤강 멘토링 운영 등 출산 원스톱서비스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의 건강 지킴이로 중구보건소가 나섰다.

▲ 서울시 중구보건소

중구보건소에서는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이주여성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여성결혼이민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 모(母)자(子) 통합건강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맞춤형 1:1 건강멘토링’, ‘다문화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건강관리’ 등 출산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제일병원, 서울여자간호대학 등 여러 의료기관과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의 주된 기능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모자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새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출생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5단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해준다.

또한 임신반응검사, 산전기본혈액검사, 기형아검사 및 복부초음파, 철분제 지급, 산후 우울증 관리 등 임산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은 내국인에 비해 사회적, 문화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다”면서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02-3396-63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