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중년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라임라이프>의 알렉 볼드윈과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전광렬이 중년의 매력으로 극장과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라임라이프>의 알렉 볼드윈처럼 중년의 매력을 뽐내는 국내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전광렬이 1위를 차지했다. 전광렬은 국민드라마 <허준>에서 물오른 연기로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후에도 <장희빈>, <주몽>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 40%의 시청률을 육박하며 절찬리 방영중인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전광렬은 중후한 매력으로 거성그룹 회장 구일중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 방송된 구일중과 김탁구 부자의 극적인 상봉장면으로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역시 전광렬’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중년의 나이에도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매력으로 젊은 미남배우들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알렉 볼드윈과 전광렬의 모습은 많이 닮아 있다. 알렉 볼드윈은 영화 <라임라이프>에서 경제력은 있지만 다른데 한눈 판 대가로 가족에게 왕따 당하자 가족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굴욕도 마다하지 않는 가장 역을 맡았다.
한편, <전우>의 최수종,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상중, <자이언트>의 박상민이 그의 뒤를 이었다.
영화 <라임라이프>는 첫사랑을 앓는 소년과 그의 눈에 비친 철없는 어른들의 세계를 위트 있게 그리며 토론토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하고 알렉 볼드윈, 신시아 닉슨, 티모시 허튼, 엠마 로버츠, 컬킨 형제 등 할리우드 최고의 멤버들이 모인 영화 <라임 라이프>는 언론에 공개되자마자 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라임라이프>는 9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