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일자리 제공에 지역이 나섰다!
주민 일자리 제공에 지역이 나섰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3.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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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회관, 복지단체 협약해 체계적인 현장실습 후 일자리 제공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은  ‘삶을 가꾸는 여성케어엔젤’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여행(女幸-여성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의 중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제적 회생과 전문교육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 향상과 활력제고를  위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시범 양성교육과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우선으로 저소득층 실업여성과 재취업 희망 여성,서울시내 거주 여성이며, 그 중 서대문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개설 과목은 미래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이비시어터와 가사도우미로 각각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6개월 간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이다.

교육은 이론보다 실기 위주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봉사활동기관 실습을 필수 이수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수강료는 교재비 5천원을 제외하고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교육 기관장 수료증이 수여되고 자격증 시험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자리도 제공한다.

문화회관은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복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케어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한 지역주민들
협약에 의한 인적 · 물적 자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이 머무는 곳을 교육생들이 직접 방문, 그동안 배운 것들을 토대로 사회의 그늘진 계층을 따뜻하게 감싸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참여기관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미혼모시설 애란원, 서대문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0여 곳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