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도심 속에 예술의 장을 늘린다
문화부 도심 속에 예술의 장을 늘린다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8.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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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대 터 등 다양한 공간을 예술가 및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은 옛 기무사 수송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관과 대학로예술극장를 리모델링해 예술가와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하기로 했다.

▲ <예술가의 집> 까페 조성 전
▲ <예술가의 집> 까페 조성 후

 

 

 

 

 

 

 예예술 공간의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번 공간 리모델링은 효용성이 떨어진 공간을 새로운 무화공간으로 만드는데 의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이 추가 및 생성된다.

수송대의 경우, 국립극단(이사장 구자흥)이 장민호․백성희 극장, 연습실, 레지던시 등으로 활용해 예술가 및 예술단체의 창작을 위한 곳으로 사용한다. 특히 기존의 내무반을 그대로 살려 국내외 예술가 및 연출가들이 작품, 워크숍 등에 참여시 이곳에서 창작과 교육, 훈련을 하고, 민간단체에도 개방하게 된다.

▲ 수송대 터 리모델링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에서는 대학로 본관(동숭동 1-130번지 소재)의 구로 이전을 계기로 기존 본관건물을 예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올 10월 대학로 예술창작지원 거점공간 <예술가의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테마까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잡을<예술가의 집>은 5일 문화재 심의위원회의 현상변경 심의를 거쳤으며, 10월 20일 개관(예정)에 맞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극장 외관 보정 전
▲극장 외관 보정 후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는 대학로예술극장내 상가시설을 씨어터 카페, 정보교류의 장으로 바꿔 130여개의 소극장이 밀집된 극장가인 대학로를 방문한 관객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학로예술극장는 9월 설계완료후 10월 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1월 관객들에게 개방한다.

수송대 터는 서울 서부역 주변을 예술가 창작공간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인근 구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본관을 예술가의 소통의 장으로 바꾸고 인근에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대학로예술극장을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해, 관객․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수를 누리는 곳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