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드라마로 제작되는 '별순검' 시즌3
3D 드라마로 제작되는 '별순검' 시즌3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8.1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3,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MBC 드라마넷의 '별순검' 시즌3이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된다.

제작진은 3D 촬영을 위해 70여일간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의 2D 카메라 이외에 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동원해 촬영했다.

사운드 역시 하나의 카메라에 담는 대신 오디오를 디지털 레코딩 과정을 거쳐 별도로 녹음하는 등 처음 시도하는 3D 드라마 촬영에 공을 들였다.

3D 제작을 총괄한 MBC프로덕션 최순기 부장은 "드라마에서 실현 가능한 3D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을 진행했다"며 "합리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할애해 한국 드라마 환경에 맞는 3D 제작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이전 시즌들은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정호빈, 성지루, 민석, 민지아, 이두일, 이재은 등이 출연하는 시즌3 첫회 방송에는 조선 최고의 기생 진금홍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과정이 담긴다.

조선시대 화려한 유곽과 기생들의 군무 등이 3D로 생생하게 표현된 '별순검' 시즌3는 다음 달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