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하나 된 축제 국립현대무용단 설립기념식
모두 하나 된 축제 국립현대무용단 설립기념식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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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서 유인촌 장관, 김화숙 이사장, 홍승엽 예술감독 등 참여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무용가들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설립기념식이 열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 7월 28일 현대무용분야에서 대외경쟁력을 지닌 국가 대표 무용단 설립과 현장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간접지원 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김화숙 이사장, 홍승엽 예술감독 등 이사진을 구성해 출범했다.


설립기념식에서 김화숙 이사장은 “무용으로 노력하는 삶은 마음의 순결함, 매사의 신중함을 키워주며 개인적 삶의 의지가 됐다”며 “이웃과 사회를 촉진하는 의미로 국립현대 무용단의 설립 기념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현대무용단 감사패를 수여받은 유인촌 장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설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땀방울을 흘렸다”며 “중요한 것은 무용에 몸담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손잡고 노력해 국립현대무용단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주공연장으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월극장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12년 상반기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상주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립현대무용단 선포식 모습

▲ 국립현대무용단 선포식 모습

끝으로 현대 무용단들이 설립선포식을 한 후, 국립현대무용단의 설립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담은 무용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와 무용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되는  축제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은 현대무용 아카데미 운영, 활발한 세계 무용단과의 교류를 통한 한국 현대무용가와 안무자가 인정받고 부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