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개최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개최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1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쇼이의 전설, 테너 블라지슬라프 삐야프꼬 초청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2010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과 러시아 수교 20년을 맞이해 오는 30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극장 용에서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볼쇼이의 전설, 테너 블라지슬라프 삐야프꼬 초청 갈라 콘서트’는 세계적인 테너 블라디슬라프 삐야프꼬(Vladislav Piavko)를 비롯, 이리나 아르히뽀빠 재단의 유망주 메조 소프라노 옐레나 아브제예바(Elena Avdeeva), 훌륭한 발성과 뛰어난 음악적 스타일의 소유자로 뉴욕타임즈가 극찬 한 소프라노 김인혜, 러시아 성악계의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 파워풀한 베이스 이연성이 출연한다.

또한, 뾰뜨르 보르꼽스끼(Piotr Borkowski)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가을로 넘어가는 마지막 문턱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하게 된다.

한국과 러시아의 또 다른 화합의 장인 이번 공연은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적 교류를 위해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한 임준희의 ‘한강’과 러시아 정통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이고르 공’이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두 곡 다 각 국의 정서가 잘 드러나는 곡으로서 다소 생소한 러시아 음악일지라도 최고의 하모니로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콘서트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가 잘 어우러짐을 보여주고 그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문화교류의 긍정적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A석 3만원, S석 4만원, R석 7만원, VIP석 10만원이다. 재단회원, 용산구민, 국립중앙박물관관 티켓소지자는 각 30% 할인 받을 수 있고 뿌쉬킨하우스 회원은 수강생 확인 후 50%, 초·중·고·대 학생은 학생증 지참 후 S, A석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콘서트는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주한러시아대사관, 뿌쉬낀하우스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이리나 아르히뽀바 재단, 루스끼 미르 재단이 후원하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주)한국야쿠르트, 삼성엔지니어링, 류드밀라남 추모사업재단이 협찬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1544-595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