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신들께 건강 검진,급식제공 등 안전관리 네트워크 시범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사회적 안전망이 미비한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 노인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강화를 위해 신안면 한빈마을 산청군 농업기술센터가 팔을 걷어부쳤다.
이번 시범마을은 주거환경 개선, 위해요인 축소 등 노인들에게 안전한 삶의 터를 조성할 계획이다.홀로 사는 양순희 할머니(78세)등 5가구에는 미끄럼 예방과 안전시설을 겸한 화장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마을내 이희옥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한 은빛친구도우미 12명이 매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안부전화드리기, 외출 도와주기, 주택 청소 및 급식제공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마을 경로당에서 70세 이상 35명의 어르신들에게 공동급식을 실시해 더운 여름 건강을 잃기 쉬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혼자 있는 시간보다 이제는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농촌의 가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 한빈마을의 공동급식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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