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음악회’ 서울광장 감동 재연
‘나눔음악회’ 서울광장 감동 재연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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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 한강, 공원 등 서울의 주요 문화공간에서 9월까지 4회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가을을 맞는 다양한 음악회가 한강변과 서울의 주요 숲, 문화 공간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던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문화공간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22일 저녁 7시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강상(江上)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능동숲속의 무대,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등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 첫 번째 공연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세계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인 여의도 한강공원의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열린다. 강변에 앉아 저녁노을과 금빛 물결을 바라보며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이색적인 매력으로 기대가 된다.

▲ 능동 숲속의 무대 행사 모습

9월의 첫 토요일엔 북서울 꿈의 숲에 들러 ‘칠폭지’, ‘대숲길’, ‘석교’와 ‘전망대’를 돌아보고 저녁에 문화광장에서 ‘숲속의 멜로디’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한 2009년 도심 속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새롭게 개장한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는 클래식과 오페라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26일, ‘9.28 서울수복 기념 마라톤’에 이어 저녁 6시 30분에 ‘평화음악회’가 가을이 깊어가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유진가무악단이 여성의 카리스마와 역동적인 모습을 춤으로 묘사한 향(香), 북소리를 주제로 한 타무(打儛) 등을 선보이고 해병군악대의 연주로 아름다운나라의 무니, 남성중창단 비바보체와 김흥국, 바닐라루시, 박상민, 나오미 등이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홈페이지 (http://www.casp.or.kr) 게시판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