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난민캠프 ‘그들이 사는 세상’
대학생 난민캠프 ‘그들이 사는 세상’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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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NPO단체 유스클립, 난민들과 함께 2박 3일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난민’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 난민캠프 행사 모습

서울시 민간 비영리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 유스클립이 난민들과 함께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연천 임진강 캠프장에서 난민들과 함께, 난민들을 이해하고, 낮아진 벽을 통해 서로의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캠프를 개최했다.

일반적으로 난민의 의미는 생활이 곤궁한 궁민(窮民), 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곤궁에 빠진 이재민을 말한다. 한국에는 1992년 난민 협약에 가입한 한국에는 현재 2000명이 넘는 난민신청자들이 있다.

하지만, 한국이 난민 문제에 대해 우호적이라 생각해 비호국으로 한국을 선택해 온 난민들에 대한 생계나 주거지원이 없고, 신청자들은 취업마저 금지돼 있는 상태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난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난민에 대한 국민의 역할과 책임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캠프를 열었다.

첫째 날에는 세계 각국 현지 음식문화 교류와 난민에 대한 강연을 했고, 둘째 날에는 난민전문활동가의 강연과 집짓기, 난민과 함께 생활하기 등 난민 체험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은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이번 난민 캠프는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시민들과 난민들이 함께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난민캠프는 매년 여름에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youthclip.dothome.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