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의 대부 '부활'이 뮤지컬에?
락의 대부 '부활'이 뮤지컬에?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8.20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연주 참여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주옥 같은 락 음악과 서정적인 팝 음악으로 이뤄 진 뮤지컬 <락오브에이지>가 신성우, 안재욱, 온유, 제이 등 화려한 출연진 공개에 이어 라이브밴드를 전격 공개했다. 

▲그룹 부활의 서재혁(좌), 채제민(중), 김태원(우)

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라이브 밴드는, 락 음악의 대부로 손꼽히며 대한민국 1세대 락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의 그룹 ‘부활’이다. 국내 초연 공연에 밴드로, 최고의 락 그룹인 ‘부활’이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올해로 팀 결성 25주년을 맞이한 ‘부활’은, 80년대 중반 국내 헤비 메탈의 전성 시대를 이끈 대표 락 그룹이다.

'희야', '마지막 콘서트',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Never Ending Story' 등의 주옥같은 명곡을 히트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락 밴드로서, 리더인 김태원(기타)를 비롯해 채제민(드럼), 서재혁(베이스)등 최고의 멤버들이 출연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바소닉’의 멤버인 김영석 (베이스, 리더), 이수용 (드럼), NieN(기타) 등의 실력파 뮤지션도 무대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 노바소닉은 1999년 랩코어 장르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밴드 계의 새로운 자존심으로 떠오르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실력파 라이브 밴드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 배우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넘버 전 곡이, 전 세계 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인 만큼, 그에 걸 맞는 밴드의 출연을 고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락 밴드인 부활의 출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던 오리지널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80년대를 대표하는 락 음악과 서정적인 팝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 무대에, 80년대 우리나라 락 음악을 이끌었던 부활이 라이브 밴드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뮤지컬 계는 물론 락 음악계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 전부터 돋보인 화려한 캐스팅, 생생한 라이브 공연 그리고 80년대를 대표하던 락 그룹의 대부 부활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 공연이 오는 9월 15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