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들, 맛을 탐험하다
미술인들, 맛을 탐험하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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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들의 이색 모임 ‘맛을 탐험하는 미술인들’

요즘 미술인들, 단순히 미술세계만 탐험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맛도 탐험한다.

▲강유림 作

미술인들 사이에 ‘맛을 탐험하는 미술인들’이라는 이색 모임이 만들어졌다. 기존의 화우회처럼 그림을 그리는 동료를 벗어나 등산, 낚시, 골프 모임등이 다양하게 취미를 함께하는 모임이 만들어졌지만 이번에 결성된 모임은 미술경향이나 화론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

▲김경아 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맛’을 좋아 하는 미술인들의 집합체, ‘맛을 탐험하는 미술인’은 이렇게 운영된다. 모임에서 화가 한 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화가는 특별한 맛이나 특이한 요리, 별미를 지닌 음식점을 찾아내 회원들에게 공지 한 후 모임의 시간과 날짜를 정한다. 정해진 시간쯤에 작품전시를 해 회원들과 예술적 교감을 갖고 컬렉션을 권하는 기회를 가진 후 ‘맛’을 찾아 떠나는 방식이다.

▲김은옥 作

지난 11일, 맛있는 미술 ‘감상&COLLECTION’展을 통해 강유림, 김경아, 김성복, 김연규, 김은옥 등 11명의 작가들을 포함, 20명의 ‘맛 탐험가’들이 뭉쳤다.

<참여 작가 작품>

▲왕열 作
▲김성복 作
▲신정옥 作
▲안진의 作
▲이상민 作
▲정병헌 作
▲최장희 作
▲이강화 作